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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구 칠곡 엽기떡볶이를 먹고오다!

맵고 맛있는 떡볶이로 소문난 칠곡 엽기떡볶이를 먹고 왔습니다.


칠곡 CGV 매표소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 떡볶이 가게라서 찾는데는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급행2번 타고가니 금방가더라구요.



가게랑 오락실이랑 이어져있고 식자재 몇몇개들도 오락실에 보관되어 있던데.. 오락실에 관한 얘기는 밑에 하겠습니다..할얘기가 많아요...



저희는 18000원짜리 세트를 시켰습니다. 배달주문이 많았는지 주먹밥과 계란탕은 10분, 떡볶이는 30분 뒤에 주더라구요..


분명히 음식을 시킬땐 15분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계란탕을 보면 굉장히 밍밍해 보이시죠? 파 같은건 밑에 가라앉아있던데 가게안에 재놓고 장사를 하는건지 어떻게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무튼 계란탕은 별맛 없었습니다.



드디어 고대하던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듣던대로 양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게 그냥 떡볶인지...국물 떡볶인지.. 구분이 안갔습니다.


떡만 건져서 먹자니 뭔가 매운맛이 안나고 국물이랑 같이 먹자니 같이 먹을게 없고.. 생각했던 만큼의 맛은 아니였지만 매운정도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매운맛은 불닭볶음면보단 당연히 덜매운데.. 죠스떡볶이 보단 더 맵고.. 근데 국물은 안먹으면 그렇게 맵진 않았어요. 저는 국물을 많이 섭취하려 노력은 했습니다.


다만, 저는 공복에 떡볶이를 먹었더니.. 다음날까지 속이 아프네요..아..그리고 가장중요한..그..저..배출이..굉장히 후끈합니다ㅋㅋ 참고하세요.


아, 그리고 오락실..굉장히 비싸고 어이없는 오락실입니다. 오래방은 후덥지근해서 한곡이상 부르기 힘들었고 최소 기본요금이 모든 오락기기 500원이더라구요.


패드가 잘 안움직이는것, 인형뽑기하는데 집게가 반만내려가고 다시 올라온다던가.. 무튼 두번 다신 가고 싶지 않는 오락실이였어요. 최악이였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 지금은 만족하는데.. 여자친구가 또 가자고 조르는데..난 아직 속이 쓰린데..하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