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무덥지는 않았던 지난 7월 12일에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에 다녀 왔습니다.
원래는 망양해수욕장을 갈 생각이였으나 대구에서 3시간 거리의 울진은 가기가 버겁더라구요.
그래서 간곳이 바로 이곳! 고래불 해수욕장입니다.
해변 마스코트가 고래인것 보니 예전에 고래로 유명했던 마을이였다고 유추가 가능하네요ㅎㅎ
해수욕장이 개장한지 하루가 지난뒤에간거라 사람은 그리 많진 않았어요. 대신 뒤에 캠핑장이 있던데 캠핑장위주로 가족들이 많이 온게 눈에 띄였습니다.
해수욕장은 깊지 않습니다. 끝까지 들어가도 한 160? 150? 정도로 깊진 않습니다. 그리고 그 끝이 쫌 길구요.
월포해수욕장이랑 비슷한 수준??
사진으로 보시면 앞에서부터 시작해서 저어어어어어어~~~~끝까지 다 해변입니다. 엄청 넓어요.!!!
이젠 동해의 어느 해수욕장을 가더라도 이렇게 등대를 이쁘게 꾸며놓아 항상 포토존을 만들어 주고 있죠.
빨간등대.. 언제봐도 매력적입니다ㅎㅎ
예전엔 해수욕장하면 항상 가까운 칠포, 월포해수욕장을 갔는데 항상 가면서 아쉬웠던게 물이 흐렸던건데 고래불 해수욕장은 물이 정말 맑았습니다.
밤에 물속 들여다 보고 있으면 물고기 떼(치어)도 지나갑니다..
포항을 기점으로 물이 탁해지는게 눈에 보이는데 다음엔 속초나 강릉으로 갈까봐요.
고래불 해수욕장은 등대를 기점으로 또 다른 해변이 있습니다.
또다른 해변 / 등대 / 고래불 해수욕장 으로 되있는데요.
이곳은 자갈해변이네요.
자갈해변이 물이 더 맑아 보이는건 아시죠?
하지만 이곳은 해수욕장이 아니라서 안전요원이 없습니다.
그리고 바위가 해변 바로 앞에 있어 다칠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위에는 게같은 것들이..? 게가 살아서 옆으로 기는 게입니다.
아이들한테 잡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일렀던 휴가였지만 추억은 많이 쌓고 왔습니다.
추가적으로 참고사항을 말씀드리자면 숙소는 해변에서 걸어서 3분떨어진 햇살마루 펜션에 묵었습니다.
가격도 착하고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시고 바베큐그릴도 공짜고 취식가능(밥솥, 냄비 다있음)하고 에어컨도 있는!!!
너무 잘 묵고 와서 포스팅해드리고 싶었는데 펜션 사진을 찍은게 없네요..링크만 걸어두겠습니다. (클릭)
그리고 왼만한 수퍼는 다 있지만 쌈무라든지 상추 깻잎같은건 출발할때 챙겨서 오는걸 추천드립니다.
근처에 하나로 마트가 있긴 했었는데 문을 닫아뒀는데 영업을 하는지 안하는지는 의문입니다..
포항쪽 해수욕장보다는 훨씬 잘 놀다, 잘 보고 왔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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